Codex 티보 리셋: 사용량 한도를 계속 풀어주는 OpenAI 담당자

8/09/2026 ·impact

Codex 티보 리셋: 사용량 한도를 계속 풀어주는 OpenAI 담당자

커뮤니티가 '티보 리셋'이라 부르는 추가 사용량 리셋이 8월 9일에도 돌았습니다. OpenAI에서 Codex와 ChatGPT를 맡은 Thibault Sottiaux가 ChatGPT Work와 Codex 유료 사용자 전체의 한도를 풀었고, 이번 명목은 경쟁사의 채용 제안을 거절한 자축이었습니다.

이 리셋은 주간 정기 리셋 위에 수시로 얹히는 별도 리셋입니다. 명목은 장애 보상부터 버그 복구, 기념까지 그때그때 다르고, 간격은 최근 한 달 들어 이틀에 한 번꼴까지 좁아졌습니다. 반기지 않는 사용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티보가 8월 9일 유료 사용자 전체를 또 리셋했다

2026년 8월 9일, Thibault Sottiaux가 ChatGPT Work와 Codex 유료 사용자 전체의 사용량 한도를 리셋한다고 자신의 X 계정에 공지했습니다. 주간 정기 리셋과 별개로, 담당자가 그날 정해 유료 사용자 전체에 돌린 추가 리셋입니다.

그는 OpenAI에서 Codex와 ChatGPT를 맡고 있고, X에서 @thsottiaux 계정으로 이런 공지를 올립니다. Codex 유료 플랜에는 공식 사용량 한도와 정기 리셋이 있는데, 그 위에 예고 없이 얹히는 추가 리셋을 커뮤니티는 '티보 리셋'이라 부릅니다.

'안 떠난다' 답글에 붙여 나온 이번 리셋

이번 리셋의 발단은 공개 채용 제안이었습니다. 한 사용자가 Claude Code에서 GPT-5.6 Sol을 돌리다 Anthropic 계정이 정지됐다고 신고하자, 티보는 자신은 Anthropic 소속이 아니라며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있는지 되물었습니다.

여기에 Anthropic에서 Claude Code를 맡은 Boris Cherny가 답글로 Anthropic에서 일하고 싶으면 채용 중이라는 제안을 던졌습니다. 그는 다른 모델로 하네스를 써도 사람을 막지 않으며, 다른 계정 분류기가 걸렸을 가능성이 크고 조사 중이라고 이어 갔습니다.

티보는 이 채용 제안에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답했고, 바로 그 답글에 축하 명목의 전체 리셋을 붙였습니다. 경쟁사의 채용 제안 하나가 그날 리셋의 사유가 된 셈입니다.

리셋 사유를 장애·버그·기념·조사 네 가지로 살펴보면

티보 리셋의 명목은 장애·지연 보상, 한도 계산 버그 복구, 출시나 사용자 수 돌파 기념, 조사 중 임시 해제 네 가지입니다. 사고가 없어도 풀릴 수 있어서, 명목만 보고 다음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장애 보상이 가장 잦습니다. 2025년 11월 5일 글로벌 장애 같은 큰 사고가 대표 사례입니다. 2026년 6월 4일에는 하루 사이 작은 사고 3건이 겹치자 모든 유료 플랜을 한 번에 리셋했습니다.

버그 복구도 한 축입니다. 2배 프로모션 한도가 일부 사용자에게 적용되지 않았던 버그를 되돌릴 때도, 사용량이 예상보다 빨리 닳는다는 신고가 몰린 날에도 리셋이 있었습니다.

기념 리셋은 명목이 더 다양합니다. 플러그인 출시, Codex 1주년, 주말 프로모션, 활성 사용자 수 돌파가 이유가 됐고, 활성 사용자 900만 명을 넘어선 날에도 기념 리셋이 공지됐습니다.

리셋을 바라는 쪽의 압력도 상당합니다. 티보 본인이 리셋 요청 DM과 메일이 평균 6분에 한 통씩 온다고 밝혔고, 좋은 피드백이나 재치 있는 말이 붙으면 가끔 들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셋 간격은 좁아졌다

집계 사이트 codex-reset.com 타임라인 기준으로 전체 기간 리셋 간격 중앙값은 7.8일, 최근 30일 중앙값은 2.3일입니다(2026년 8월 11일 확인). 주에 한 번꼴이던 리듬이 이틀에 한 번꼴로 바뀐 것입니다. 사이트는 이 수치를 일정이 아니라 리듬이라고 못 박습니다.

시간대도 쏠려 있습니다. 같은 사이트의 티보 레이더 페이지 집계로 미국 태평양시 새벽 1시부터 8시 사이에는 리셋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가장 잦은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이고, 그중에서도 늦은 오후에 몰립니다.

리셋이 잦아지면서 겹치는 일도 생겼습니다. 6월 28일에는 적립 리셋을 최대 3개까지 쌓아 둔 사용자가 있는 상태에서 전체 하드 리셋이 다시 내려왔고, 티보는 그 주를 사내에서 'RESET week'라 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지 않는 목소리도 있다

8월 9일 공지에는 주간 리셋이 바로 전날이었으니 보여주기일 뿐이라는 답글이 달렸습니다. 티보는 월요일에 또 퍼포먼스성 리셋을 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손해를 계산해 내놓은 사용자도 있습니다. OpenAI 개발자 포럼에는 사용량이 90% 넘게 남았는데 강제 리셋을 두 번 받아 다음 주간 리셋 날짜가 밀렸고, 그만큼 한 달 총량이 줄었다는 이 올라왔습니다. OpenAI 지원 계정은 계획적으로 쓰는 사람에게는 강제 리셋이 자연 리셋의 가치를 깎을 수 있다고 인정했고, 적립 리셋이 이를 일부 덜기 위해 도입됐다고 답했습니다.

주간 리셋과 별개로 얹히는 티보 리셋은 8월 9일에도 유료 사용자 전체에 돌았습니다. 다음 리셋이 언제일지는 여전히 담당자 한 사람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